미국에는 대학교가 대략 2,700개, 고등학교는 무려 10,000개가 훨씬 넘습니다. 보통 대학교 진학을 염두하고 여기저기 자료를 찾으셨던 분이라면 Top 100개 대학교를 주로 보셨을 겁니다. 사실 미국 4년재 대학교 2,700개 중 Top 100에 들어간다는 것은 상위 3.7% 이내의 학교에 들어간다는 건데, 이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. 그러면 대학교는 학교마다 학생을 어떤 기준으로 뽑을까요? 가뜩이나 형평성을 엄청 따지는 고등학교에서 특정 고등학교 학생들만 뽑는다면 분명히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될 것입니다.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, 결국 대학입시는 본인이 다니는 학교내 다른 학생들과의 GPA 및 EC(Extra Curricular) 경쟁이라는 것. - 난 GPA가 4.6이니까 아무데나 다 갈수 있을거야…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. 4.6은 분명 꿈의 GPA일것입니다. 그렇지만 어떤 학교는 GPA를 짜게주는 학교가 있고, 어떤학교는 GPA를 퍼주는 학교도 있습니다. 이걸 입시사정관이 모른다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. 입시사정관은 학교별 편차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.
- 난 GPA가 3.6이라 갈수 있는데 많지 않을것 같은데 어쩌지? 위의 사례와 비슷한데, 만약 자녀가 다니는 학교가 GPA를 짜게주는 학교라면 스토리는 달라집니다.
- 내가 다니는 학교는 STEM이 강한 학교인데, 난 예체능쪽으로 지원하고 싶어 - 이 경우 학교에서 예체능쪽으로 지원하는 경쟁자는 얼마나 있을지 평소에 주의깊게 보셔야합니다. 나랑 같은 분야로 진학하려는 경쟁자가 한명도 없어? 이러면 이 기회를 잘 살리셔야 합니다.
1) 확실한것은 학교마다 교과과정이 다르다는 것 - 어떤 학교는 AP를 9학년부터 들을 수 있는가 하면 어떤학교는 아무리 기를 써도 AP를 11학년부터 들을 수 있는 학교가 있습니다. 심지어 한학년에 들을 수 있는 AP 갯수를 4개로 제한하기도 합니다.
- 나중에 12학년이 되어 진학을 할때, W GPA가 4.20이냐 4.60이냐 이런 이야기가 나올텐데, 어떤 학교는 아무리 기를 써도 W GPA가 4.30 이상을 넘기 힘든 학교도 있습니다.
- GPA에 대해 일정 커트라인이 있는건 사실이지만, 어떤 학교는 GPA를 일부러 잘주는 학교들도 있어서, GPA가 상향평준화 된 학교들도 있습니다.
2) EC(Extra Curricular)는 사립과 공립이 달라 어떤 학교는 시스템적으로 EC를 잘 할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는 곳이 있고, 어떤 학교는 그런게 잘 갖춰져 있지 못한 학교가 있습니다. 보통 사랍이 EC를 잘 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. - EC를 할수 있는 환경에서는 다른 학생보다 탁월한 성과를 내야 입시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.
- 상대적으로 EC를 할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은 학교의 학생들은 본인이 노력만 잘하면 다른 학생들보다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.
3) 다니는 고등학교의 선배들의 진학 통계가 결국 큰 참고자료가 될 것 카운티 카운셀러랑 이야기를 해보면 나중에 나비앙스 접속 권한을 받으시면 나와 유사한 성적의 선배가 어떤 학교에 붙었는지를 보라고 알려줄 것입니다. 참고로 학교 카운셀러 아니고 카운티 카운셀러입니다. - 대학교에서는 같은 전공에 같은 학교 학생을 1명이상 잘 뽑지 않는다고 합니다.
- 혹시, 그 학교에서 특정대학교/특정학과에 많은 숫자를 보냈다면, 정말 갈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암시할 것입니다.
- 결국 특정대학교, 특정학과는 같은 학교 학생들과 경쟁을 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 학교 카운셀러가 이런 정보를 잘 알려준다면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, 학교 카운셀러들은 이런 정보를 잘 알려주지 않습니다.
교내 경쟁과 관련된 케이스 - 학교 카운셀러 만나 물어보니 저희는 랭킹도 없고, GPA도 없어요. 그럼 뭘 보냐고 하니 그냥 코스 셀렉션과 주요 과목 점수들을 본다네요.
- 저희애 학교는 랭킹 없고 카운셀러도 없다고 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, 카운셀러가 대학에 보내는 자료에는 이 학생이 몇 % 인지 체크하는 란이 있다면서 입시 끝나고 카운셀러가 저희애는 몇 % 란에 체크했다고 알려줬어요.
- 학생간 경쟁이라 함은 학교 내 경쟁 그 다음 district or city 그 다음 regional 그 다음 state 이렇게 가는거예요. 둘 중 누가 더 핏이 맞는가는 그 지역 입학 사정관이 판단하겠죠.
- EC와 리더십의 기본바탕이 교내활동이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, 이는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은 아닙니다. 교내활동이든 외부활동이든 아이의 관심분야고 열심히 하면 됩니다. 어떤 학생은 학교에서의 활동도 주어지면 열심히 했지만, EC의 대부분이 외부를 기반으로 한 활동이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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