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미국대학 입시] GPA, EC, EA, ED 등 미국 대학 입학을 위한 필수 용어와 전형 방법

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용어와 전형 방법에 대해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대학 입학에 필요한 기본적인 용어와 전형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.

대학 입학에 필요한 용어

• GPA: Grade Point Average의 약자로, 학교 내신 성적을 의미합니다. GPA는 가산점이 있는 WGPA(Weighted GPA)와 가산점이 없는 UWGPA(Unweighted GPA)로 나뉩니다.
  • WGPA는 AP나 Honor과목과 같이 어려운 과목에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, 학교마다 만점이 다릅니다.
  • UWGPA는 무조건 4.0 만점으로, 가산점이 없는 방식입니다. 대학 입학에는 둘 다 중요하지만, WGPA가 높다고 해서 UWGPA가 낮아도 괜찮은 것은 아닙니다.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.

• EC: Extracurricular의 약자로, 학교교과 외의 모든 활동을 의미합니다. 악기, 운동, 봉사활동, 미술 등 아이가 공부 이외에 어떤 것에 관심이 있고, 열정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.
  • EC는 대학 입학에 있어서 GPA나 표준시험만큼이나 중요한 요소입니다. 자신의 특기나 장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EC를 선택하고, 꾸준하게 참여하고, 리더십이나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.

• SAT, ACT: 표준시험입니다. 전국(전세계) 단위의 표준시험으로, 학교 성적을 보완하거나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.
  • SAT는 영어, 수학,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고, ACT는 영어, 수학, 과학, 독해,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대학에서는 두 시험에 대한 선호도가 없으므로, 둘 중 하나만 내면 됩니다.
  • 팬데믹 이후로 옵셔널인 학교가 많아졌지만, 점수를 가지고 있으면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.

• PSAT: Preliminary SAT의 약자로, 11학년에 보는 SAT 준비 시험입니다.
  • 학교에 따라서는 9~10학년에도 시험을 볼 수 있게 해줍니다.
  • 11학년에 보는 시험의 점수로 National Merit Scholarship의 Semifinalist 여부가 가려집니다. 각 주의 1% 안에 들어야 해서 주별로 커트라인이 다릅니다.
  • 어떤 대학들의 경우 NMSF, MNF에게 장학금을 주기도 합니다.

대학 입학에 필요한 전형 방법

대학 입학에는 조기전형(Early)과 정시전형(Regular)이 있습니다. 조기전형은 다시 두 가지로 나뉩니다.

• EA(Early Action): 조기에 지원하고, 조기에 결과를 받는 전형입니다. 합격하더라도 반드시 그 학교에 등록하지 않아도 됩니다. non-binding이라고도 합니다. 이 EA에는 또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.
  • SCEA(Single Choice Early Action): 하버드, 예일, 프린스턴, 스탠포드와 같은 학교에서 적용하는 전형입니다. 이 네 학교는 얼리에 사립 중에서는 한 곳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. 다만 주립 등 공립은 지원해도 상관없습니다. 하버드를 얼리에 넣으면서 다른 EA 사립이나, ED 사립을 지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.
  • REA(Restrictive Early Action): 조건이 있는 EA라는 뜻으로, 이런 경우, 다른 ED 스쿨과 함께 지원할 수 없습니다. 조지타운이나 노트르담의 경우입니다. 마찬가지로 주립 등 공립은 함께 지원할 수 있습니다.
  • EA: 위의 SCEA나 REA와 같은 조건 없이, 지원할 수 있습니다. 그러니 일반 EA의 경우, 다른 EA나 ED와 함께 지원할 수 있습니다. MIT, 칼텍, UIUC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.

• ED(Early Decision): 조기에 지원하고, 조기에 결과를 받는 전형입니다. 하지만 EA와 달리, 합격하면 반드시 그 학교에 등록해야 합니다. binding이라고도 합니다. ED의 경우, 다른 EA나 ED와 함께 지원할 수 없습니다. 코넬, 브라운, 펜실베이니아, 노스웨스턴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.

• Deferred Admission: 지원자의 입학 신청이 나중에 검토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.
  • 일반적으로 대학은 지원자의 입학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더 많은 지원서를 검토하고자 할 때 미룰 수 있습니다.
  • 미루어진 지원자는 종종 입학 결정의 나중 단계에서 여전히 고려될 수 있습니다.
  • 이런 경우는 보통 12학년 성적표를 보내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.

• Waiting List: 대기 목록에 올라간다는 것은 지원자가 즉시 수락이나 거부되지 않았지만 나중에 입학이 가능한 합격자 목록에 올라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
  • 대학은 대기 목록을 사용하여 수용률을 관리하고 입학을 위해 자격 있는 학생들로 구성된 입학반을 채우기 위해 노력합니다.
  • 대기 목록에 올라가는 것은 수락된 학생들이 제안을 거절하면서 자리가 빌 때까지 불확실할 수 있습니다.

정시전형(Regular)은 일반적인 전형으로, 대부분의 학교들이 1월 1일이나 1월 15일에 마감합니다. 정시전형에서는 여러 학교에 동시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. 정시전형의 결과는 대부분 3월 말에 나옵니다.